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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남북 간 3통 문제 해결 '환영'"


대통합민주신당이 13일 남북 간 3통(통행, 통신, 통관) 문제 해결이 진전을 보인데 대해 환영했다.

최재천 대변인은 "불량후보, 위장병 후보, 거짓말 후보가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내용을 부정하는 가운데에도 통일로 향하는 발걸음은 뚜벅뚜벅 이어지고 있다"면서 "남북 간 군사보장 합의서 채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통행, 통신, 통관 문제의 해결은 동서독 통일의 주춧돌이었다"며 "남북 간의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관계 진전에 맞춰, '좋은 통일'을 위한 국내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북은 12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제7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열어 개성공단 등 남북관리구역의 통행·통신·통관을 위한 군사적 보장 문제를 협의하고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번 군사보장합의서에서 남북은 통행문제와 관련,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상시적으로 통행을 보장하고, 일요일 등 공휴일의 경우에도 상호 합의해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남북관리구역의 통행은 여름철 오전 7시~오후6시, 겨울철 오전 8시~오후5시로 통행시간이 제한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2008년부터는 인터넷도 허용키로 했다.

통관문제와 관련해서는, 선별검사방식을 적용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관시간을 단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양측은 3일 전에 남북관리구역을 통과하는 화물 리스트와 인력 명단을 통보해야 하고, 모든 화물을 일일이 검사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14일까지 출퇴근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회담에는 이홍기 국방부정책기획관(소장)과 김영철 인민군 중장(남측 소장급)을 수석대표로 각각 4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남북은 13일 서해공동어로구역의 군사적 보장 문제 등을 논의한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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