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철강포럼 창립총회' 개최…공식 출범 알려

[이원갑기자]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국회의원 연구 단체 '국회철강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포럼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철강산업의 동향을 점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포럼은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박명재 의원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포럼 구성원은 두 공동대표를 비롯한 29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 8명이 전문회원으로 선임됐다.

총회 직후에는 탁승문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가 연사로 초청돼 '국내외 철강산업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고 강연과 관련해 참석자 사이의 토의도 오갔다.

이번 총회에는 포럼 회원 중 김광림 새누리 의원 및 김종민 더민주 의원을 포함한 18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철강업계를 대표해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 8명의 업계 인사가 동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대신해 유정열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명재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회철강포럼은 철강산업 전반을 진단하고 철강산업 활성화 정책, 불공정 수입 철강재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입법 추진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 사항 등은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오준 회장은 "철강산업은 현재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철강산업의 위기는 곧 지역 경제의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며 "국회철강포럼이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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