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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식선물 기초자산 37종 신규 상장 예정


"파생상품·주식시장 동반 성장 기대"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올해 신규 상장될 주식선물 기초자산으로 37종(유가증권시장 31종목, 코스닥시장 6종목)을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선정된 종목은 오는 7월 18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식선물 기초자산은 유가증권시장 110종목, 코스닥시장 15종목 등 총 125종목으로 확대된다. 유가증권시장 20종목으로 구성된 주식옵션시장은 변동 사항이 없다.

신규 상장 종목들은 기존에 상장된 주식선물·옵션과 동일하게 시장조성자가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상시적으로 제출해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장조성자란 장중 연속으로 매입가와 매도가를 제시해 시장의 가격 형성을 주도하는 사람을 말한다.

올 상반기(1월~5월) 주식선물 거래량은 하루 평균 70만 건으로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세다. 여기에 이번 신규 상장으로 기초자산이 대폭 확대되며 우량주에 대한 위험 관리가 용이해졌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또 거래소는 "다양한 주식선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지수선물과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집단과의 차익·해지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주식선물 포트폴리오가 ETF보다 고가인 경우, 주식선물을 매도하고 ETF를 매수한 후 가격차이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 반대 매매함으로써 차익을 획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시장간 효율성이 증대되고 파생상품 시장과 주식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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