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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배출권 누적거래량 300만t 돌파


"배출권 마감 시한 다가와 거래량 증가"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배출권 시장 누적거래량이 300만톤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배출권 시장이 개장한 후 총 344만3천241톤의 배출권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지난 3일간 배출권이 80만톤 거래돼 월간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또 배출권 가격도 기존 최고가(2만1천원) 대비 12.4% 하락한 1만8천400원으로 낮아지며 시장에서 매도잔량이 매수잔량을 초과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배출권 거래량 증가 및 가격 하락에 대해 "배출권 마감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옴에 따라 할당대상업체들이 잉여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배출권이 부족한 할당대상업체는 매도물량이 많은 거래소 배출권 시장에서 배출권을 매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출권 제도는 교토의정서에 따라 지구 전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을 정한 후 국가마다 일정한 양의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이 한도를 넘는 경우에는 정해진 양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국가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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