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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00억 출연 '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연내 설립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상생협력 강화

[정미하기자] 네이버와 중소기업중앙회·소상공인엽합회창립준비위원회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상설기구 이름을 '중소상공인 희망재단'으로 확정, 연내 설립키로 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17일 '상생협력기구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네이버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소상공인연합회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최승재)가 상설기구 설립 방침을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재단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며, 온라인 공간에서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유망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방안 모색 ▲전통산업과 인터넷산업의 상생협력 사업 발굴 ▲중소상공인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및 조사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비즈니스 협력위원회'와 '소상공인경제학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및 인프라 기반 조성,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 개발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네이버가 출연한 100억원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네이버는 이후 재단설립 목적에 따른 상생협력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면서 2년 차와 3년 차에 각각 200억원씩을 추가로 출연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진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계 대표자·인터넷 업계 전문가·학계·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며 이사장은 이사회 구성 후 추대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상설기구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중소기업 중앙회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자와 상설기구 설립 준비위를 구성해 후속 논의를 진행해 왔다.

재단 준비위는 조만간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연내 재단 설립을 목표로 실무준비에 들어간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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