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삼성전자, 세계 휴대폰 점유율 22%

'트리플 투' 달성…올해 스마트폰 지배력 강화


삼성전자 통신부문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0%를 기록했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4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도 2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통신부문에서 지난 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5천700억원, 영업이익 9천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8%가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2.1%가 증가했다.

◆10%대 영업이익-휴대폰 2억2천700만대 판매

4분기 휴대폰 총 판매 대수는 6천880만대로 전 분기 대비 14%가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22%를 기록해 6분기 연속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휴대폰 평균판가(ASP)는 115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3분기 대비 4% 가량 하락했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얻은 셈이다.

지난 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10% 가까이 역성장했다.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휴대폰 연간 판매량은 2억2천700만대에 달한다. 이로 인해 전년 대비 두자리수 성장, 시장점유율 20%대 진입,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을 모두 달성해 연초 약속한 '트리플 투'를 달성했다.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 수요 12억대 추정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2억대 규모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터치폰 등 전략제품군을 강화하고 신흥시장 유토앙 개선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이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를 비롯한 3세대(3G) 휴대폰과 스마트폰, 터치폰 등이 시장을 주도하며 중고가 제품 위주로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피쳐폰 시장에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폰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멀티OS-서비스-콘텐츠로 경쟁 우위 확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터치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으로 경쟁 우위 확보에 나선다.

신흥시장은 중남미, CIS 등의 수요도 회복되고 중국, 동남아, 서남아, 중아 등에서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인프라 시장의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 강화에 나선다. LTE 사업 기반 확보와 고사양 셋톱박스 사업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 외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거래선의 사업 규모 확대와 함께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주력한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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