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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07]넥슨, 원소스 멀티유즈 사업 '시동'


애니메이션 '다오배찌 붐힘대소동' 제작발표

넥슨이 자사 게임의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게임에서 출발한 사업다각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넥슨은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선보이는 한편 이를 통해 공연, 전시, 테마파크 등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을 제작, 일본에서 방영하고 있는 넥슨이 이러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한국의 디즈니'를 건설한다는 미래 전략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작발표회를 통해 애니메이션 '다오배찌 붐힐대소동'을 소개했다.

동우애니메이션이 총 52부작으로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와 '카트라이더'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가 등장하며 오는 11월 15일부터 KBS2TV를 통해 매주 2회씩 방영된다.

영화 '아프리카'를 제작한 한태호 총감독이 제작을 총괄했고 'LA아리랑' '순풍산부인과'의 김의찬 작가가 스토리를 구성했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비엔비와 카트라이더의 캐릭터 특성 및 배경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해석하는 한편 친근한 그래픽을 갖췄고 게임 콘텐츠의 영역 확대를 이뤘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현재 넥슨은 애니메이션 사업과 연계하여 서울문화사 측과 필름북 및 학습만화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이후 다양한 머천다이징 사업 및 모바일 서비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한태호 감독은 "게임 속 캐릭터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재미를 배가시키고자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및 캐릭터들의 성격이 그대로 담긴 표정들, 화려한 색채 등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김의찬 작가는 "15년에 달하는 작품활동중 이번 애니메이션 제작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daobazzi.nexon.com)를 오픈하고,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영상도 공개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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