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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6권, 사전 주문 신기록 행진


 

전세계 독서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출간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유례 없는 사전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현지 시간) 서점에 배포될 때쯤이면 웬만한 '포터 마니아'들은 이미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미국 출판사인 스칼라스틱은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초판을 1천80만부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3년 6월21일 출간됐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초판에 비해 200만부 이상 늘어난 수치. 스칼라스틱은 시리즈 5권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850만부를 발행했다.

당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초판 발행 부수 신기록을 수립했다. 따라서 6권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역시 사상 유례 없는 초판 발행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전세계에서 해리포터 열풍이 거세게 휘몰아치면서 이 책의 사전 주문도 엄청난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서점 체인인 반즈앤 노블은 지난 6월20일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총 75만권의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반즈앤 노블은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가 시판될 때쯤이면 사전 주문량이 100만권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즈앤 노블의 스티브 리지오 최고경영자(CEO)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출판 역사상 가장 많은 사전 주문을 받은 책이 될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 역시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사전 주문량이 78만권을 돌파했다. 아마존 측은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최근 12개월 내에 가장 많은 주문을 받은 책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03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출간 당시에는 총 78만9천권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해리포터' 시리즈 출간은 이제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사건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다. 수 천 명의 독자들이 책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 앞에서 줄을 서고 있으며, 각종 언론 매체들도 해리포터 현상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덕분에 작가인 조앤 롤링은 영국 여왕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한 최고 부자 반열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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