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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한도 협의안 하원 통과…코스피, 안도감에 상승


외인·개인 '사자'…코스피 2580선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가부채한도 확대법안 통과에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5포인트(0.64%) 상승한 2585.62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했다.
2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했다.

외국인이 347억원, 개인이 316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천24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등이 강세며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네이버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며 음식료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내림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30포인트(0.47%) 상승한 3만3061.5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165.69포인트(1.28%) 상승한 1만3100.98에 거래됐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공하) 하원의장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은 314표 대 반대 117표로 가결됐다. 아직 상원 문턱이 남아있지만, 사상 초유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가 확대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달러화가 약세폭을 확대했으며 단기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며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져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4포인트(0.24%) 오른 865.8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6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79억원,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메디톡스,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제약, HLB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인터넷 등이 강세며 출판매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이 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10원(0.76%) 내린 1천311.5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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