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점 '터치' 후 숨고르기...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장 초반 2590선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하락 반전한채 거래를 마쳤다.

3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0포인트(0.32%) 하락한 2577.12로 마감했다. 장중 2596.31까지 올라 전일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관이 2천88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2천167억원, 개인이 62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1%대로 하락했고 LG화학, 카카오, LG전자,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등도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이 3% 이상 올랐고 포스코퓨처엠,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건설업, 화학 등은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0.64%) 오른 856.9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68억원, 1천11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33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이 10% 가까이 올랐고 펄어비스도 6%대 강세를 보였다. HPSP,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도 상승했다. 반면 동진쎄미켐,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HLB, 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금융, 디지털 등은 오른 반면 출판매체, 섬유의류, 오락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0.17%) 오른 1천327.2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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