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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세로 상승 전환…2570선 강보합


코스닥도 상승 출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 전환했다.

1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0.03%) 오른 2578.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 대비 4.56포인트(0.18%) 내린 2572.56로 장을 열었으나 이후 257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했다.
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했다.

기관이 376억원, 외국인이 13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2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이노베이션, 네이버, 포스코퓨처엠 등이 오름세며 기아,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보험업 등이 강세며 운수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4.51포인트(0.41%) 내린 3만2908.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9포인트(0.61%) 하락한 4179.8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14포인트(0.63%) 밀린 1만2935.29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위축되고, 미국도 고용이 견조하나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부문 등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한국 수출은 여전히 전년 대비 마이너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1%) 상승한 858.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17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453억원, 외국인은 33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 메디톡스, 알테오젠 등이 오름세며 HPSP,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오락, 음식료담배 등이 강세며 출판매체, 반도체, 정보통신 하드웨어(IT H/W) 등은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80원(0.59%) 오른 1천3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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