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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상반기 부담요인 점진적 개선 중-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원자재 비용 증가 등 부담 요인이 하반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한온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온시스템 로고. [사진=한온시스템]
신한금융투자가 한온시스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온시스템 로고. [사진=한온시스템]

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6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612억원)에 부합했다. 1분기부터 지속된 유럽발 공급 차질과 2분기 중국 봉쇄 영향으로 판매 물량은 목표치를 미달했다"며 "하지만 친환경차 납품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긍정적인 환율효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은 지속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원자재 비용은 상반기 중 약 880억원 가량의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 5~6월 원재료 스팟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따라 3분기부터는 투입원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반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원가 정산이 하반기에 대규모로 반영되는 점까지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은 인플레이션 부담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가 비용 외에도 운송비, 유틸리티 비용 등의 요인들도 진정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4% 증가한 2천2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유럽발 친환경차 모멘텀의 재개도 관전 포인트다. 2분기 동사의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23~2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성능의 핵심 부품인 e컴프레셔 매출 비중도 8%까지 성장했다"며 "전동화 부품 주요 고객사들은 전기차 판매량에서 유럽의 비중이 높다. 하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이 개선된다면 동사의 친환경차 비중도 동반 상승 가능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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