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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신한금투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신세계에 대해 2분기 백화점 명품과 여성패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 가능성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 5배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신세계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은 회사 로고. [사진=신세계]

조상훈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8천800억원, 1천87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41% 상회했다"며 "광주신세계 연결 편입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오프닝에 따라 신세계까사를 제외한 모든 사업이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백화점은 고수익성 카테고리 회복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상승이 돋보였고 명품과 여성패션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충족했다"며 "인터내셔날은 의류 보복 소비 수혜를 누리며 영업이익이 46% 늘었다. 디에프는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공항 출국객 수 증가와 체화재고 관련 충당금 환입에 따라 영업이익이 49% 늘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우려가 등장한 지난 6원과 지난달에도 강한 명품과 의류 수요에 힘입어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은 16%, 22%를 기록했다. 올해 의류 소비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지난 2019년 대비 비중은 낮아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남아있다"며 "소비 경기에 비탄력적인 VIP의 비중이 높고, 신규 점포 편입에 따른 실적 기여도 상승이 기대된다. 하반기와 내년에도 현재의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명품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고, 높은 명품 수요로 집객된 고객들로부터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다. 고수익성 카테고리인 패션·잡화 수요가 강하게 회복됨에 따라 수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점은 공항점 내 영업면적이 가장 넓어 출국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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