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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기지사 적합도, 김은혜-김동연 접전[KSOI]


유승민·안민석·염태영 등 뒤이어…48.4% "국정 안정 위해 국힘지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경기도 거주 성인 1천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누가 경기도지사로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김 의원이 27.6%, 김 대표가 22.1%를 차지하며 오차범위 내 접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을 벌였다.

다음으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8.9%),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9.6%), 염태영 전 수원시장(5.3%), 강용석 변호사(4.1%), 조정식 민주당 의원(3.6%)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김동연 후보가 28.2%로 1위를 차지했고, 안 의원(16.0%), 염 전 시장(10.4%), 조 의원(6.1%)이 뒤따랐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만 압축했을 때는 유 전 의원이 36.6%로 김 의원(32.1%)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48.4%가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 46.1%는 '새정부 독재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기타 정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해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대해 부정적 응답은 48.5%, 긍정적 응답은 47.4%로 집계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44.7%가 부적절하다, 43.2%는 적절하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평가하는 질문에는 부정평가 비율이 51.3%에 달해 긍정평가 비율(45.2%)을 앞섰지만,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39.1%)이 국민의힘(33.8%)를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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