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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반도체 전략' 기대감… 반도체주 동반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흘만에 반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이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정부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3% 오른 7만9천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70%오른 11만9천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6.72%), 한미반도체(6.50%), 기가레인(6.42%) 등도 강세다. 너스틴, 러셀, 아진엑스텍, 유진테크, 유니셈, 테스, 원익IPS 등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반도체 업종도 1.48% 상승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끝낸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끝낸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세계 최대 글로벌 반도체 생산기지 조성과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510조원+α' 이상 규모로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K-반도체벨트 조성,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력 양성·기술 개발 등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연구개발(R&D)에 최대 40~50%, 시설투자에 최대 10~20%까지 세액 공제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또한 1조원 이상의 반도체 등 설비투자 특별자금을 신설해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는 국내 제조업 투자의 45%,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제1의 산업으로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한반도 중심에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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