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거래 혁신기업 방문…현장 목소리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IBK기업은행은 13일 윤종원 행장이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들의 지원방안에 대한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래 중소기업 '에스에이티'와 '숨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인 에스에이티는 추가로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해 기업은행에서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지원 받아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양산을 앞두고 있다.

소진석 에스에이티 대표는 "기업은행의 저리의 IP 금융지원을 통해 에너지 사업 연구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숨비는 산업용 드론, 해상인명구조용 드론, 드론관제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2019년에 기업은행의 모험자본 투자를 받아 유인드론 상용화를 위한 순수 국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인공지능과 드론의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투·융자 복합 금융지원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건의했다.

산업 현장을 방문한 윤 행장은 "여신 구조와 금융지원 방식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꿔 혁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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