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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배후수요 확보한 밀집지역 내 상업시설 각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상가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반경이 좁아지면서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각광받고 있다.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줄어들자 대형 상권의 매출은 감소하는 반면, 주거지에 위치한 근린 상권은 수혜를 보는 모습이다.

5일 KB상권분석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명동 상권의 총 매출 규모는 296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월(2019년 10월) 355억7천만원 대비 16.5% 감소했다. 점포 수 역시 같은 기간 소매업은 43개 점포가 줄어들었으며, 음식업은 10개 점포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시기 주거단지가 밀집된 서울 신정네거리역 상권의 총 매출 규모는 25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월 22억7천만원 대비 11% 증가했다. 매장당 평균 매출도 지난해 10월 3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동월 3억2천400만원 대비 6.48% 증가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대구의 대형 상권인 동성로가 위치한 중앙로역 상권의 지난해 10월 총 매출 규모는 648억8천만원으로 전년 동월 726억2천만원 대비 10.7% 감소했다. 전체 1천353개 점포 중 소매업은 39개 점포가 줄어들었으며, 음식업도 7개 점포가 줄어들었다.

이에 대규모 입주민 수요가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단기간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는 1천78가구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입주민 배후 수요가 예상돼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 16개 점포는 입찰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 상가는 4천298가구에 달하는 입주민을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올해에도 주거단지가 밀집된 상권에 들어서는 단지 내 상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호실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층, 전용면적 20~54㎡ 62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355실 규모다. 반경 500m 내에 약 6천475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내 355실 입주민 수요까지 포함하면 약 6천800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아울러 약 45m 길이의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가시성 및 접근성이 높고, 지상 1층에 상가 전용 주차장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말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등 86호실 규모다. 단지 내 아파트 393가구, 오피스텔 119실 등 512세대의 배후 수요와 함께 죽전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약 7천300세대의 대규모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도보권 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위치해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지구 3블록 일원에서 공급하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의 청약을 진행한다. 이 상가는 지상 1~3층 판매시설 70실과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0실 등 80실 규모로 이뤄진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및 오피스텔 2천813세대와 바로 옆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아파트 및 오피스텔 1천125세대 등 푸르지오 브랜드타운 내 입주민 3천938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 일원에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2만2천484㎡ 227실 규모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이 입점하는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지상 최고 38층, 지식산업센터 1천799실과 오피스텔형 기숙사 675실 규모로 구성돼 있다. 입주가 완료되면 약 8천700여명의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이 밖에 약 200m 규모의 테마형 복합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돼 접근성이 높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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