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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과학기술·ICT 협력 강화


3월 스톡홀름에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 설치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과 스웨덴의 과학기술‧ICT 협력이 강화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의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 설립 등 양국의 협력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 6월 한-스웨덴 정상회담을 통해 과학기술과 신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번 뢰벤 총리의 답방으로 양국간 과학기술과 ICT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 하반기 스웨덴 스톡홀름에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과 과학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 협력체계를 통해 국내 과학기술의 성과를 홍보하고, 북유럽 연구자들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례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발굴 및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19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스웨덴 기업 에피데믹 사운드의 카린 툰 리달 부사장이 KT의 5G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출처=KT]
19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스웨덴 기업 에피데믹 사운드의 카린 툰 리달 부사장이 KT의 5G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출처=KT]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노벨재단은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을 내년 3월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 과학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 바 있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 주간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 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행사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담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는 토론회다.

또한 양국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글로벌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웨덴 생명연구기관(SciLifeLab)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한편 한국과 스웨덴은 양국 과학기술 협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연구자교류 사업과 2015년부터 공동연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자 교류 사업은 한국연구재단과 스웨덴 국제협력재단 협력을 통해 인문사회 및 이공학 등 전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개 과제가 수혜를 받았다. 또한 공동연구 사업은 2015년부터 기후‧환경 분야, 신약탐색 기반연구, 연구인프라 공동활용 등 2년마다 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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