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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 2천100만 잔 팔렸다


출시 2년만 웰빙 트렌드 자리잡아…"폭넓은 경험 제공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음료의 지난 2017년 8월 출시 후 2년 동안의 판매량이 2천100만 잔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년 만에 1천100만 잔이 판매된 것으로, 1년 동안 1천만 잔을 판매했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는 것 속도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CO2 공정으로 국내 식약처 기준에 부합하는 디카페인 원두만을 사용한다. CO2공정은 다른 카페인 제거 공정보다 높은 투자비가 들어 타 공정 디카페인 원두에 비해 원두의 가격이 높지만, 커피의 맛과 향을 완벽히 유지한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가 출시 2년 만에 2천100만 잔 팔렸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가 출시 2년 만에 2천100만 잔 팔렸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가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음료는 지난 2년 동안 오후시간(16시~20시)에 하루 판매량의 35%가 팔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시간(7시~11시)에 많이 팔린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와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주요 구매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20대가 23%, 40대가 17% 순서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았을 때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를 나타내며 19%를 차지한 남성에 비해 약 4배 높은 디카페인 선호도를 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를 마시는 문화가 널리 퍼진 가운데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시간이나 상황에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커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속 증가하는 디카페인 수요에 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색다른 디카페인 경험을 전달하고자, 시즌 한정으로 강렬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과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베이스가 어우러진 첫 디카페인 전용 음료인 ‘디카페인 아포가토 블렌디드’를 지난 7월 30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 집이나 카페에서도 디카페인 음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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