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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 국민 속였나? 돈스코이호 `보물선` 아니다 "검증 없이 인용 사용 사과"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지난 15일 100여년 전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이 오늘(26일) 기자회견에서는 "금화 또는 금괴가 있는지와 양은 현재로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6일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는 "'돈스코이호 150조원 보물'이라는 문구의 사용은 저희가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됐던 문구였다"라며 "공기관에서도 보물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기사화된 일부 언론보도 및 추측성 자료 등에 따라 검증 없이 인용 사용했다"고 이야기했다.

[출처=MBN 뉴스화면 캡처]

또한, "이러한 무책임한 인용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혀 이슈가 됐지만, 신일그룹의 돈스코이호 인양 신청서류는 서류 미비로 거부가 됐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용석 대표는 "돈스코이호를 단기간 내에 발견한 것은 우리도 생각 못 했던 행운 같은 일"이라며 "현재까지 나온 많은 오해를 이해하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며 돈스코이호 인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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