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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노벨과 제휴위해 4억달러 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벨과의 포괄적인 기술 제휴를 위해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노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이 서류에 따르면 MS는 자사 고객들의 수세 리눅스 연례 지원 서비스 가입 쿠폰 비용으로 2억4천만 달러를 노벨 측에 지불하기로 했다.

또 향후 5년 동안 수세 리눅스와 윈도 마케팅 비용으로 6천만 달러를 지출하는 한편, 관련 판매팀에도 3천400만 달러를 배정했다. 첨예하게 대립하는 윈도와 리눅스 진영의 결합으로 관심을 모은 이번 제휴로 MS는 노벨의 수세 리눅스 리셀러 역할을 하게 된다.

MS가 이번 제휴를 위해 지출하게 될 비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상대방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한 합의에 따라 MS는 노벨에 1억800만 달러를 선지불하게 된다.

반면 노벨은 향후 5년 동안 MS에 특허 관련 비용으로 최소 4천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로널드 호세피언 노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휴 협약에 따라 MS가 집행하기로 한 조건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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