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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4분기에 8천만 달러 적자 기록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인 씨게이트는 4분기에 4천60만대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판매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줄어든 것이다. 관련 실적이 감소하면서 자산 가치도 3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손실액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억6천만 달러(주당 32센트)의 수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금년 4분기에는 8천100만 달러(주당 16센트)의 적자를 냈다.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도 37센트에서 6센트로 크게 하락했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23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씨게이트는 올 4월에 4분기 손실액을 주당 37센트에서 47센트, 매출액은 22억달러에서 23억 달러로 전망했다. 월가도 손실액을 주당 10센트로 내다봤다.

총 마진도 23.8%에서 17.3%로 크게 낮아 졌다. 한편, 씨게이트는 시장 회복 조짐에 따라 내년 1분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23억5천만 달러에서 25억 달러)보다 늘어난 24억 달러에서 26억 달러로 수정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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