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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3분기 실적 당초 예상보다 양호


씨게이트가 3분기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판매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씨게이트는 지난 해 2억7천500만 달러(주당 56센트)의 적자를 낸 것과 달리 올 2분기에는 5억1천800만 달러(주당 1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1.03달러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42% 늘어난 3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월가는 씨게이트 3분기 실적을 주당 이익 94센트와 매출액 30억3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씨게이트는 이번 분기에 5천30만대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판매하며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총마진도 7.3%에서 29.6%로 크게 개선됐다.

씨게이트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4센트 오른 19.33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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