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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일문일답]"BBK 관련 헌재판결, 존중한다"


"특검도 공정하게 수사할 것"

이명박 당선인이 이른바 'BBK 특검'에 대한 불편한 심경도 털어놨다.

이명박 당선인은 14일 기자회견에서 BBK 특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겸연쩍어 하면서 "오늘 꼭 물어야겠냐"고 말한 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누구든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이명박 당선인의 친형 이상은 씨, 처남 김재정 씨 씨 등이 제출한 'BBK 특검법에 대한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의없음'이라고 결정함에 따라 'BBK 특검'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BBK 특검'의 수사를 맡을 정호영 특검팀은 오늘까지 수사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15일부터 최장 40일 동안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여지가 없으며,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특검도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답변은 '특검이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해당하는 답변으로, 이 당선인이 앞으로 특검 조사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신분으로 특검의 조사대상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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