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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모든 절차 밟아야,'천천히'


이 당선인도 강조

이 당선인은 일단 "모든 절차를 밟아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0일 "어제 당선인을 만나 의논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국내 민간 투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제 착공까지는 1년이 걸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본지가 현재 진행중인 설문조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론수렴후 국민투표"에 손을 들고 있다.

본지의 '한반도 대운하 추진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250명이 응답했는데 ▲여론수렴후 국민투표(189명) ▲공약인만큼 즉시추진(47명) ▲잘 모르겠다(14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여론을 수렴하면서 천천히 해야 한다는 응답이 75% 이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의견을 내놓은 네티즌들은 대 공사인만큼 문화재, 생태계, 환경영향 등 종합적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문화재,생태계 보존방안은 물론이고 환경영향 등 사전조사 및 전문가와의 충분한 토의를 거쳐 의견수렴해 국민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큼 즉시 추진해야 된다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민의 여론을 잘 알고 공약을 추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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