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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소녀상'두고 "한일 관계 자극해 좋지 않아", "과거에만 매달려서야 되나" 네티즌 '분노'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평화의 소녀상'을 두고 "한일 관계를 해칠 수 있으면 자제해야한다"고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김문수 '소녀상' 두고 "한일 관계 해치려는 목적이면 반대"[출처=뉴시스 제공]

김문수 후보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일본 도쿄 신문 기자가 '서울시장이 될 경우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 어떤 방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에 "계속 소녀상을 만들고 놓는 것이 역사적으로 공부하기 위한 것이라면 좋다"면서도 "그러나 한일관계를 해치기 위해서라면 반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천안 독립기념관, 서울에 있는 역사관에 하는 것은 식민지(역사를) 잊을 수 없으니 좋은 일이나 길거리에 너무 가져다 놓는 것은, 한일 관계에서 너무 자극적으로 하는 건 신중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나치게 일본과의 관계를 나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거를 잊어선 안 되지만 너무 과거에만 매달려 사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에 몇 개 있는지 모르는데 (소녀상이) 문화관, 대사관에 없죠? 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소녀상을) 구체적으로 왜 설치했는지 경우를 봐서 판단하겠다. 예를 들어 독립 기념관, 역사관은 있을 수 있지만 대사관 앞 등에는 없다고 하니 문제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돌아가면서 막말 대잔치 하나?", "사람이 좋은 대학 나오고 정치 오래 했다고 다 유식하지 않음을 김문수 보고 알았음", "한일관계를 해치기 위해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발상자체가 놀라울 뿐이다", "김문수가 생각하는 한일관계란 무엇인가. 생각만해도 치가 떨린다", "정치인 중에 소녀상을 불법광고물 정도로 생각하는 놈이 있다는 데 놀랬다...김문수 이놈은 일본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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