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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돌 케이블TV업계 "통신비 절감 앞장서겠다"


'결합서비스 가격, 통신사 대비 1만원은 저렴'

케이블TV업계가 출범 13주년을 맞아 "결합서비스를 통해 기존 통신사업자보다 더 적극적으로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세준)는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케이블TV 출범 1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은 케이블TV업계에 있어 제2의 창업의 해"라며 "소비자 만족 경영과 서비스 질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결합상품 판매를 통한 서비스 요금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의 상품 가격이 KT나 하나로텔레콤 같은 경쟁 통신사업자의 상품가격과 비교했을 때 20~30% 싸다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의 경우 같은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격이 KT 메가패스는 3만600원이지만, 해당 지역 SO는 2만4천600원이다.(3년 약정 기준) 단순 비교하더라도 케이블TV가 20% 정도 저렴하다.

유세준 회장은 "인터넷전화에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되면 기존 유선전화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서 가정통신요금이 최소 20%는 인하될 것"이라며 "방송,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TPS 상품의 경우 통신사업자 대비 케이블TV사업자가 대략 1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경쟁력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케이블TV업계는 ▲현재 14개인 HD채널 수를 올해 안에 30개 더 늘리고 ▲번호이동성 제도 도입으로 인터넷전화가 활성화되고 ▲VOD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연내 추가로 250만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유세준 회장은 "디지털케이블 서비스 가입자는 현재 100만 가구이며, 연내 250만 순증 가입자 확보, 내년까지 600만 가구 확보는 무난할 것"이라며 "이미 1천200만 아날로그 가입자가 있으니 600만 가구를 디지털로 전환시키는 것은 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업계는 오는 2012년까지 케이블네트워크 고도화 및 셋톱박스 개발 보급 등에 5조8천억원, 콘텐츠 자체제작 및 HD전환 등에 2조원(이상 2005년부터 투자분 포함)을 투자할 예정이다.

유세준 회장은 "케이블의 디지털전환이 이뤄지면 디지털TV 수상기 4천600억원, 셋톱박스 3조5천억원 등 총 16조원에 이르는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최소 2만명 정도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블TV협회는 '디지털 리더, 케이블TV'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올 한해동안 ▲다 되는 TV, 케이블TV ▲시청자 만족, 케이블TV ▲콘텐츠 혁신, 케이블TV ▲선거방송 중심, 케이블TV 등 4가지의 중점 목표를 설정해 추진해 가겠다고 발표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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