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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객 만족시키는 프린팅 기술"...크리스 모건 HP 아태지역 부사장


 

"HP는 고객들의 다양한 프린팅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많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모건 HP 이미지프린팅그룹(IPG)의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프린팅 업계에서 HP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대해 강조했다.

크리스 부사장은 레이저 프린터는 물론, 디지털 인쇄기인 '인디고'나, 최근 대형 프린터 제조업체인 사이텍스 비전을 인수한 것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번 신제품의 카트리지 디자인을 싱가포르 R&D 센터에서 주도해 개발했다"며, 대만, 한국, 중국, 인도 등에 있는 HP 연구개발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은 크리스 수석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제품에 소개된 신기술 플랫폼인 확장형 프린팅 기술(SPT)에 대해서 좀 더 소개해 달라.

"카트리지 디자인을 바꿔 노즐의 밀도를 높였다. 이 기술을 홈 포토 프린팅은 물론 대기업 및 산업용 프린팅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할 수 있다'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출력이 빨라지고 저렴해진데다, 생산공정에 있어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레이저에 비해 이번 잉크젯프린터가 내세울 만한 장점이나 특징에 대해 말해달라.

"레이저 프린터가 유지비가 적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보급형 컬러레이저는 소유비용은 낮아도 유지비용은 높은 편이다.

물론 출력량이 많은 기업고객들에게는 여전히 레이저 프린터가 좋은 대안이지만 출력량이 그다지 많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소호사업자들에게는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이 동급의 레이저 제품에 비해 유지비 절감 경쟁력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PC와 프린터 사업을 통합하려다 최근에 재분리됐다. 분사하려는 움직임으로 봐도 되나.

"마크 허드 CEO는 PC와 프린터를 함께 가져갈 생각을 굳게 갖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PC, 프린터, 서버 등 각 분야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에도 고무돼 있다.

PC사업은 토드 브래들리 PSG 부문장, 프린터는 뵤메시 V.J. 조시 IPG 부문장이 맡고 있어 비록 조직상으로는 관리자가 다르지만,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PC를 판매할 때 프린터를 묶어 일종의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등 두 사업부문간의 연계는 견고하다."

◆ "한국 DTV 시장 진출계획, 아직 없다"

- 얼마 전 아태지역에서 디지털 카메라 신모델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디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찍고 뽑는 과정을 생각하면 디카와 프린터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데, 디카 시장 철수로 프린터 사업도 위축되지 않을까.

"미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코닥 조차도 디카 시장에서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디카 시장 철수는) 디카 사업보다 더 매력있는 곳에 투자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프린터 사업에 영향을 주겠지만 아시아에서 디카가 붐을 일으키기 전에도 포토프린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디카를 기존처럼 출시한다."

- 한국에 디지털 TV를 들여올 생각은 없나. 미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한국 디지털 TV 시장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줄 만한 사항이 없다. 이는 아시아 지역도 마찬가지다. 미국 역시 성공여부를 가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

/싱가포르 =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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