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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예산안 처리, 법정기일 지킬 것"


정진석 '탄핵 전 세 가지 숙제' 지적에 '화답'

[윤채나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가능한 법정기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탄핵소추안 처리 전 여야가 처리해야 할 세 가지 숙제'의 첫 번째로 예산안 법정시한 내 처리 약속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새누리당이 반대하는 법인세 인상과 관련, "법인세 문제는 누리과정 등 민생예산 확보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니 정부와 여당이 해법을 제시하면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 또는 국정조사에서 자신의 입장을 소명할 기회를 준 뒤 탄핵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정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 "본인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것이니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아 발생하는 공정성 시비는 타당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탄핵과 개헌 논의를 병행하자는 주장에 대해선 "개헌 문제는 미국 방문 때 3당 대표가 합의한대로 1월 초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12월로 며칠 당겨 설치하는 문제는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탄핵 관련 본회의 안건 논의를 위해 조만간 뵙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같이 걱정하는 자세로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가자"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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