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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태평양 횡단 광케이블 구축


1만2천800km 달하는 홍콩과 LA 구간 120Tbps 전송속도 구현

[안희권기자] 구글과 페이스북이 손잡고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1만2천800km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페이스북, 중국 소프트파워 테크놀로지 홀딩스 산하 페시픽 라이트 데이터 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을 구축하고 있다.

이 해저 광케이블은 홍콩과 LA 구간에서 데이터를 초당 120Tbps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송용량을 지닌 네트워크다.

이는 구글이 기존에 파트너사와 공동 구축한 케이블 대역폭의 2배에 달한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태평양 양쪽에 거주하는 이용자가 보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롭게 해저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있다.

두 회사는 필요한 용량을 쓰고 나머지를 다른 회사에 대여할 예정이다. 최근 거대 IT업체들은 빠르게 늘고 있는 인터넷 트래팩 환경속에서 자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해저 광케이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대서양을 잇는 고속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있으며 구글은 이번 케이블 구축이 6번째에 이른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온 구글은 2008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일본과 미국을 잇는 해저 광케이블에 3억달러를 투자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구축중인 해저 광케이블은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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