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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에 5년간 100억원 투자


제주 생태·문화 융합 고부가가치 창출…장학사업으로 창의적 인재 육성

[이민정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가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 지역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제주형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의 목적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오름 책 프로젝트 ▲생태숲 조성 ▲문화마을 조성 ▲장학사업 등 4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도 전역의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름 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식물 분류학자, 지구 과학자, 사회생태학자,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하고 알리며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도 펼친다.

환경 폐기물 처리장의 자연생태 복원을 위한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장소를 선정해 수목 식재, 조경 관리,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키고 다양한 생태 복원 활동으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문화마을(거리) 사업도 추진한다. 제주도의 원도심, 유수천, 아리따운 구매(아모레퍼시픽 고유의 친환경 원료구매 활동) 협약 마을 등을 관광명소화한다.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과 도시로서 제주의 가치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미래 인재 육성으로 제주형 젊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장학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젊은 인력의 영농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농업 선진국 견학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의 비전과 철학의 근간인 제주와의 상생과 책임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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