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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거래량·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기록


"가격변동성 증가·안전자산 선호 현상 영향 미쳐"

[윤지혜기자]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 거래량·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10년 국채선물은 거래량 15만2천83계약, 거래대금 19조9천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 만기에 이어 2번 연속 거래대금·거래량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수도 10만3천783계약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도 거래대금 60조5천억원을 기록해 과거 최고치(60조3천억원)를 뛰어넘었다. 거래량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인 54만6천372계약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이슈 등 세계 주요국 통화 정책 이벤트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한 데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국채선물 거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기준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결제월물 이월 거래 수요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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