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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 영업이익 35%증가


 

LG전자의 디스플레이&미디어, 어플라이언스, 정보통신 등 3개 사업분야 중 올 1분기에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업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업본부는 이라크 전쟁 및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 고부가가치 제품의 해외 매출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7.3%신장된 1조7천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PDP TV, LCD TV, 프로젝션TV 등 디지털 TV가 전년동기대비 44%의 성장률을 보여줬으며 DVD, 광스토리지 등의 A/V제품은 전년동기대비 17%증가했다.

또한 PDP 모듈은 1분기에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생산라인 본격가동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 1분기에만 6만대를 판매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가전부문의 경우 트롬 세탁기, 디오스 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1% 성장한 1조6천478억원을 달성했다.

정보통신 사업본부의 이동단말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4%증가한 1조1천32억원, 시스템 및 PC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6천63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동단말부문의 경우 영업이익률(5.7%)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이유는 "SK 글로벌 채권에 대해 대손충담금을 설정했고, 국내외시장에서 단말기 업체간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동단말기는 1분기에 총 560만대를 공급했는데 CDMA의 경우 전반적인 내수침체에도 불구, 버라이존(Verizon) 등 미국 대형사업자의 수요 증가로 450만대를 공급했다.

또 정보통신 사업본부의 시스템 분야는 KTF에 W-CDMA 장비를 공급해 3G 선점 역량을 강화, 전년수준인 1천7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의 기반을 쌓았다.

이밖에 정보통신 사업본부의 PC부문은 노트북 판매호조로 인해 전년대비 41%증가한 4천8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LG전자는 2분기 시장전망 관련, "내수시장의 침체 및 국제 정세의 불안 요인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 수출 증대 노력 등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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