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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위해 '로그인 전용 아이디' 추가


아이디 외부 도용 가능성 줄여줘

[정은미기자] 네이버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용자 스스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전용 아이디'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로그인 전용 아이디'는 기존 아이디는 계속 사용하면서, 오직 로그인에만 사용하는 별도의 아이디를 만드는 것이다. 외부에 노출된 아이디를 바탕으로 시도되는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사용자가 '대한민국'이란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해서 활동하더라도 로그인 전용 아이디를 '코리아'로 설정하면 '코리아'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외부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로부터 네이버와 동일한 '대한민국'이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된다 해도 사용자가 설정한 '코리아' 아이디가 아닐 경우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한 것.

'로그인 전용 아이디'는 네이버 로그인 창 바로 위에 있는 '내정보'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이디는 블로그, 메일, 카페 등에서 쉽게 노출되는 정보로, 제3자가 외부에 노출된 아이디를 바탕으로 무작위로 비밀번호를 대입하거나,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경우 계정 도용이 발생하기도 해 '로그링 전용 아이디'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해외 로그인 차단 ▲타지역 로그인 차단 ▲새로운 기기 로그인 알림 ▲일회용 로그인 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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