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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백신업체, 오전 10시 30분 정통부와 긴급회의.. 트로이목마일 가능성은 반반


 

30일 오전 발생한 KT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불통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백신업체 전문가들이 정통부에 긴급 파견됐다.

안연구소 이희조 실장과 하우리 최원혁 백신개발팀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관련 백신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원인이 '트로이목마'의 변종(MirC팩) 일 가능성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된 KT 라우터는 6667번 포트로 다량의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이상현상을 일으킨 것. 이 6667번 포트는 Mirc라고 하는 채팅 프로그램이 교신하는 통로다. 따라서 6667번 포트에 대량의 데이터가 한꺼번에 유입됐다는 것만으로 6667포트와 관련된 바이러스(MirC 팩)인 지는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백신업체 관계자는 "KT 라우터 6667번 포트로 대량의 데이터가 유입됐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것이 트로이목마(MirC 팩)에 감염된 개인 사용자 PC에서 부터 대량의 데이터가 발생해 문제가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전국 48개 기가스위치 가운데 11개가 과다 트래픽으로 인한 이상을 일으켜,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일부지역 인터넷 불통현상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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