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전문업체 신 4인방 출사표] 퓨쳐시스템(2)

“정보보호에서의 가용성 문제는 DoS(서비스거부)공격이 대중화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안사고가 터졌을 때 사업의 연속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 것인지, 개별 자산에 대한 평가 속에서 업무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보안대책을 만드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죠. 퓨쳐시스템은 정보보호전문업체중 유일하게 BCP(업무연속성계획수립) 컨설팅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DoS(서비스거부, Denial of Service)공격으로 인한 서버나 네트워크 장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깝게는 지난 21일(한국시간 22일) 해커들의 공격으로 전세계 인터넷 운영을 관장하는 미국 스웨덴 일본 등에 있는 13개의 루트 네임 서버가 정지될 뻔 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달 초 기간통신사업자 드림라인의 해외망이 DoS 공격을 받아 전용선 및 초고속인터넷 고객들이 해외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재는 기가비트 방화벽을 설치하고, 필터링해서 사태가 진전됐지만 당시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이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퓨쳐시스템은 30명의 컨설팅 인원중 5명의 BCP전문 컨설턴트를 두고 있다. 또 최근 보안업계 최초로 모은행에 BCP컨설팅을 수주하기도 했다.

“BCP외에도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컨설팅에 관심이 많습니다. 2000년대초 모의해킹에서 출발한 보안컨설팅은 기술컨설팅의 이슈를 넘어 이젠 보안감리나 보안진단 같은 관리적, 정책적 이슈들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성훈 수석컨설턴트는 한번씩 보안컨설팅을 받은 고객들은 어떻게 관리체계를 만들고, 정보보호 지침을 수립할 것인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퓨쳐시스템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 정통부와 산자부 그리고 BSI인증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퓨쳐시스템은 고객들이 스스로 자사의 보안수준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자동진단툴도 별도 홈페이지(www.bestconsulting.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1987년 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코스닥 등록보안업체다.

주력제품인 가상사설망(VPN)으로 공공시장 및 금융시장에서 광범위한 고객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역시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성훈 수석 컨설턴트는 “퓨쳐시스템은 VPN과 PC보안, 소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지만, 컨설팅은 솔루션 사업과 어느정도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며 “정보보호전문업체간 제휴문제도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이나 에스큐브 등 지분투자 회사외에도 시너지가 있으면 여러기업과 제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코코넛과 안철수연구소의 경우완 다르다. 코코넛의 경우 최대주주인 안철수연구소와 임원진 및 실무진 회의를 통해 정보보호 컨설팅 영업 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퓨쳐시스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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