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SKT '이지디스크'에 스토리지 공급

[김관용기자] 델코리아(대표 김경덕)가 SK텔레콤의 블록 스토리지(Block Storage) 구축 프로젝트에 인프라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11월부터 블록 스토리지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국내 최대 용량의 블록 스토리지 형태 가상 드라이브 상품인 '이지 디스크'를 출시했다. 또한 델의 스토리지 제품인 이퀄로직 PS6110XV와 PS6110E의 가격 경쟁력과 유연성을 감안, 이지 디스크 서비스의 인프라로 최종 선정했다.

블록 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일종으로 일반 서버에 외장 하드 디스크를 장착해 사용하는 것처럼 클라우드 서버에 가상의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방식을 취해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하는 속도를 높이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 IT기술원 IT인프라 테크랩 이영순 매니저는 "이지 디스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사용하는 셀프서비스 방식이라 부하가 몰리는 시기나 디스크를 많이 사용하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로드가 많이 몰려도 안정적으로 일정한 성능을 제공하는 장점 때문에 델코리아의 이퀄로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델코리아 스토리지 마케팅 담당 안진수 이사는 "델 이퀄로직 PS6110XV와 PS6110E 제품은 이더넷 기반의 아이스카시(iSCSI)를 통한 샌(SAN) 구성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솔루션"이라면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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