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병완, 투표 종료 시간 연장하는 '선거법 개정안' 발의


"비정규직, 자영업자 많아 18시에서 21시로 연장해야"

[채송무기자]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이 현행 선거 종료 시간 18시를 21시로 연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장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주요 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서민층 밀집 지역에서의 투표율이 부유층 밀집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라며 "현 노동 시장에서 비정규직 (580만명), 자영업자(590만명)의 비중이 너무 높아 법정 공휴일인 투표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현행 투표 마감 시간인 6시는 이들에게는 근무 시간이거나 근무를 마치고 투표장에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경제적 약자들의 참정권 실질적 보장을 위한 투표율 제고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최근 20대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점을 지적하며 대학의 부재자투표소 설치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연령대 특성상 부재자 투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나 현행 선거관리 규칙에는 대학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를 위해 신청 인원이 2천명이 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을 500명 혹은 대학 총정원의 5% 이상 신청시 의무 설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장병완 의원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병완, 투표 종료 시간 연장하는 '선거법 개정안' 발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