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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2.2조원 투자…수혜주는?


[이혜경기자] 삼성전자가 2조2천500억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라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8일 주식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김형식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에 낸 보고서에서 이제 IT산업의 주력이 된 스마트폰은 특정 모델마다 맞춤형으로 부품이 설계된다며, 부품업체들과 스마트폰업체들이 예전보다 훨씬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는 비메모리 업체 중 삼성전자 에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 관련주로 테라세미콘, 아이테스트, 유진테크, 시그네틱스, 하나마이크론에 주목했다. 이 가운데서도 테라세미콘과 아이테스트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테라세미콘은 아몰레드 열처리 장비 외에 반도체 열처리장비도 핵심 캐시카우인 기업으로, 섬성전자 반도체 내에서 독보적인 열처리 장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테스트는 국내 최대의 반도체 테스트업체로, 일본 비메모리 업체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있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모두에 납품할 수 있는 전공정 장비업체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구별 없이 반도체 열처리 장비를 공급한다. 후공정업체인 시그네틱스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전략사이트로 지정됐고, 비메모리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이 회사의 패키지 비중도 같이 증가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은 부가가치가 높은 패키징 매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2분기부터 비메모리 테스트 사업에 진출해 이 분야에서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8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테라세미콘과 아이테스트, 시그네틱스는 강보합권에서 오르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4%대 상승중이다. 반면 유진테크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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