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수요 "애플 빼고 전부 감소세"


체인지웨이브 조사…애플은 구매의향 80%대로 상승

[김익현기자] 아이패드가 개인 뿐 기업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전 차기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 때문에 잠시 주춤했던 아이패드가 뉴아이패드 출시를 계기로 다시 급상승했다.

미국의 체인지웨이브 리서치가 기업 이용자 1천64명을 대상으로 다음 분기 태블릿PC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84%가 아이패드를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전 조사 당시 아이패드 구매 의향 비율 77%에 비해 7%P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차기 모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반영되기 전인 지난 해 중반에 비해서도 4%P 가량 증가했다.

체인지웨이브는 이번 조사 결과 다음 분기에 태블릿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22% 수준이었다. 이 중 84%가 아이패드에 관심을 보인 셈이다.

특히 이번 조사가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선보이기 전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요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7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뉴아이패드를 공개했다. 또 뉴아이패드 출시를 계기로 구모델인 아이패드2 가격은 100달러 가량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업체들과 비교하더라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3개월 전에 비해 구매 의향 비율이 상승한 것은 애플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사상 처음으로 구매 의향 비율이 10%대로 증가했던 삼성은 8%로 감소하면서 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아마존, HP, 델 역시 3개월 전에 비해 구매의향 비율이 1~2%P 가량 감소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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