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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공공요금 줄인상, 정부, 물가 대책 포기했나"


"물가 관리 포기했나. 정부 현실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채송무기자]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이 현 정부의 물가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6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 주요 공공요금이 내년 줄줄이 인상될 조짐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물가 대책은 감감무소식이다. 외부 환경을 핑계로 아예 물가 관리는 포기한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변인은 "몇 년간 정부의 물가 대책을 촉구해왔지만 돌아온 대답은 재탕삼탕 우릴 대로 우려 약효 조차 없는 안이한 대책 뿐"이라며 "이제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이제 확신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일부 유통업자들이 돼지고기 등 식료품 값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무관세로 수입된 돼지고기 등을 시중에 유통시키지 않고 버젓이 창고에 쌓아놓고 있는데도 관리감독도 못하는 정부"라며 "황당한 것은 기획재정부가 한미FTA가 이뤄지면 금겹살이 삼겹살로 바뀔 것이라며 FTA가 물가 대책인 양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는 국민을 두 번 죽이는 행태"라며 "정부가 더 늦기 전에 물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정부 불신의 대란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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