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프랑스서 손해배상 소송 당해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프랑스 검색엔진 업체인 1플러스V가 구글에 대해 4억1천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NN머니, 로이터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1플러스V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구글이 검색 결과에서 자사 검색엔진 30개를 블랙리스트에 올렸고 이 때문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었다며 28일이나 29일 중으로 파리 상업법원에 구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기한 소송 금액은 구글이 독점을 남용함으로써 피해를 본 금액과 미래 이익을 포함한 것이라고 1플로스V 측은 설명했다.

1플러스V는 또 구글이 (검색결과를 통해) 경쟁업체의 서비스보다 자사 서비스가 더 잘 보이도록하는 불공정 거래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1플러스V는 '이저스트티스.fr'이란 법률 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1플러스V가 구글을 상대로 세번째 제기하는 것이다.

1플러스V와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3개 회사는 지난 2010년 2월 유럽위원회(EC)에 구글을 독점 혐의로 제소했으며, EC는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1플러스V는 지난 2월에 EC에 구글을 다시 제소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미국에서도 연방무역위원회(FTC)로부터 독점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남용 행위에 대해 유럽연합(EU)의 벌금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법률회사 클리포트 챈스의 파트너 토마스 빈지는 "이번 소송은 구글에 대한 다른 손해배상 소송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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