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W폰 두번째 모델 '윈' 출시

[강현주기자] SK텔레시스(대표 이종성)가 12일 휴대폰 브랜드 W(더블유)의 두번째 스마트폰인 '윈(SK-S15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용빈도가 낮은 앱의 색상이 저절로 옅어지는 앱 쉐이드 (App Shade) 기능, 문자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 외부 스위치로 간단하게 스마트폰 대기시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초간편 절전모드인 에코모드(eco Mode) 등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와 퀄컴 45nm 공정의 초고속 1.2GHz CPU를 탑재했으며 HSPA+ 통신방식 지원으로 3G망에서의 인터넷 접속 및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졌다.

미디어 팝업(Pop-Up) 기능을 통해 이어마이크 삽입과 동시에 TV, 음악, 동영상, 유튜브, 전화, TTS 등의 메뉴가 자동으로 떠올라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원터치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자동스크롤 기능은 인터넷 사용 시 장문의 글을 멀티 터치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가로화면상에서 화면을 자동으로 스크롤해주는 기능이다.

DLNA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와이파이(WiFi)를 통해 PC, TV와 연결하여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LCD를 터치해 자동으로 초점을 잡는 '터치 오토포커스 카메라' 기능과 함께 HD 고화질로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HD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정전식 터치기능의 4인치 WVGA TFT LCD(해상도 480X800)와 3.5파이 이어폰잭,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지상파 DMB, 블루투스, 8 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제공, T맵 3.0 내비게이션, 무료 백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로얄 블랙, 드림 화이트, 아이스 메탈, 샤이니 핑크 등 4가지 색상이며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고가는 80만원대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된다.

SK텔레시스는 최근 조인성을 W의 브랜드 광고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으로 2011년 중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W 브랜드로 출시되는 두번째 스마트폰인 이번 제품은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UI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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