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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맞춤형 광고 사업 시동


나그라비전과 국내 조인트 벤처 설립

스카이라이프가 디지털방송에 특화된 맞춤형 광고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3일 콘텐츠 보호 솔루션 개발사인 나그라비전과 맞춤형광고 솔루션사업 및 글로벌사업화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 내 조인트 벤처를 올 상반기 설립하고 가입자 별 맞춤 광고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300만 국내 디지털위성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스마트 광고솔루션을 탑재한 셋톱박스를 공급해 가입자별 특성 및 성향분석에 따른 맞춤형 광고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조인트벤처가 개발하는 광고솔루션은 성별, 나이, 직업, 소득 등 다양한 가입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푸시(PUSH)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다. 광고효과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시간에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주소 기반 광고서비스다.

메뉴, 배너, 팝업, 자막, 로고광고 등을 통해 가입자는 관심있는 상품이벤트 등에 직접 참여도 가능하며 광고주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양방향 참여형광고로 광고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콘텐츠를 즐겨보는 40대 남성 가입자에게는 프로그램가이드, 팝업, 자막 등 다양한 사용자 이용화면을 통해 고급 레저용품, 자동차, 금융상품 등 타겟팅된 광고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맞춤형 광고 첨단솔루션을 통해 철저히 가입자 정보를 분석해 가입자별로 타겟팅된 광고를 노출시키는 최첨단 디지털광고 시스템으로 기존 광고매체보다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조인트벤처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북미 및 중남미시장을 대상으로 T&B솔루션과 광고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신규 광고솔루션을 상용화해 2012년에는 해외진출을 통해 광고솔루션사업 매출을 올린다는 복안이다.

스카이라이프 이몽룡 대표는 "최근 스마트TV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특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광고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는 고객 맞춤형 push광고로 미래의 미디어 시장을 선점하는 획기적인 기회를 잡았다"고 확신했다.

나그라비전의 모회사인 쿠델스키그룹 안드레 쿠델스키회장은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들에게 첨단 광고솔루션 보급은 물론 글로벌 사업의 시작이며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델스키 그룹은 나그라비전의 CAS 수신제한시스템, 오픈TV 미들웨어, 광고솔루션, T&B시스템 등 회사를 보유한 글로벌 디지털방송 전문 솔루션 그룹이다. CAS 및 광고 솔루션으로 전세계 3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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