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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와일드플래닛'·'다크블러드' 공개


"내년 연 매출 100억 이상 목표"

액토즈소프트가 '와일드플래닛'과 '다크블러드'로 내년 라인업 구상을 마쳤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년간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와일드플래닛'과 다중역할수행게임(MORPG) '다크블러드'를 공개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이관우 본부장은 "내년 출시하는 두 타이틀로 국내에서 100억 이상의 매출을 낼 것"이라고 목표를 밝히며 "두 게임 외에 한 작품이 더 출시될 수도 있으며 2014년까지 프로젝트 D, T, S 등 신작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일드플래닛'은 기존 MMORPG에서 주로 채택하는 '칼'이 아닌 '총'을 주무기로 채택, 100명 이상이 동시에 전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액토즈소프트의 위성계 팀장은 "실시간 총알 충돌 체크 시스템을 통해 논타겟팅 방식의 액션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와일드플래닛'은 새로운 장르 개척을 표방하고 있는 게임이다. 액토즈 측은 "그 동안 1인칭 총싸움게임(FPS)에서 주로 선보이던 현대전 무기들이 3인칭 총싸움게임(TPS)을 통해 등장하며 MMORPG식의 사냥을 즐길 수 있다"며 색다른 재미를 강조했다.

게임제작을 담당한 위성계 차장은 "펜티엄 3기가에 그래픽카드 지포스 5600, 램 1기가가 권장사양으로 (다른 MMORPG에 비해)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와일드플래닛'은 두 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끝마쳤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뒤 다음달 6일부터 공개 시범 테스트(OBT)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크블러드'는 JCR소프트가 개발해서 서비스하던 '카르카스 온라인'을 액토즈소프트에서 새롭게 변화시켜 다시 공개하는 게임이다. '18세 이상' 게임으로 자유도를 높여 본격적인 성인용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상훈 JCR소프트 대표는 "이용자들 중에 저연령층보다 고연령층이 많다"며 "자존심·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용자가 많을 거라고 판단하고 길드간 세력전 등 공성전에 무게를 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D 횡스크롤 게임의 그래픽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액션 장면도 더욱 과감해졌다. 또 타깃 연령층의 이용자를 위해 스트리트파이터나 철권 등에서 즐기던 느낌을 살리도록 노력했다는 게 액토즈 측의 설명이다.

한 명의 이용자가 두 캐릭터를 번갈아 사용하는 '태그 매치'나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승부를 거는 '도박형' 콘텐츠도 추가된다.

이관우 사업본부장은 "액토즈소프트 내의 고객 서비스 부문 경쟁력에 자신이 있다"며 "지금 보여드리는 콘텐츠는 '카르카스 온라인'의 전초라고 할 수 있지만 온라인 게임은 만들어진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제2의 라테일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다크블러드'는 16일부터 19일까지 참여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 테스트'를 진행하며, 변화된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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