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있는 LG의 본사 빌딩 LG트윈타워가 9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LG그룹은 지난 1987년 준공한 LG트윈타워의 배관시설 및 기계설비 등을 교체하기 위해 오는 2011년 1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9월에 계열사 사무실 이전 등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한 뒤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관빌딩을,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 동관빌딩의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LG트윈타워 서관빌딩에 있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9월 중으로 각각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빌딩과 용산 LG유플러스 빌딩으로 옮긴다. LG전자는 오는 2011년 4월,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12월에 여의도 LG트윈타워에 다시 입주할 계획이다.
또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서브원은 9월 중 LG 신규 사옥인 LG광화문빌딩으로 이전한다.
리모델링을 마친 LG트윈타워 동관빌딩에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경영개발원 등이 입주한다. 서관빌딩은 LG전자가 단독으로 사용한다.
LG는 LG트윈타워의 노후화된 설비시설을 교체할 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형 빌딩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변압기, 제어기기 등 건물의 주요 전기 관리 장비와 단열재를 에너지 절약형 기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창에는 조도감지센서를 부착해 내부의 적정 조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며 "50% 이상의 조명 전력 소비량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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