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케이블TV방송사의 유선망 없이 지상파 방송사들이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소송을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처럼 전체 시청자 중 80%가 케이블망을 통해 지상파를 시청하는데 재전송 문제가 생겼을 때 일반 시청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에 "지상파는 무료를 전제하지만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은 유로방송"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지상파)콘텐츠가 유료로 제공됐을 때 이를 유료로 봐야 할 지 여부는 사법당국이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재판결과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KBS가 '보편적 시청권'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KBS 1TV의 경우 오는 2012년 디지털 방송 전환 시 커버리지(전파도달범위)가 97%에 이르게 된다"며 "3% 정도 섬이나 도서산간 지역에는 위성안테나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100%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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