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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옴니아·엑스페리아 등 '1세대 스마트폰' 인기


인터넷서 2년 약정 통해 8만~12만원대면 구입

삼성전자의 'T옴니아2'와 애플 '아이폰'의 연내 출시가 기정 사실화 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출시된 스마트폰 'T옴니아', '엑스페리아X1', '터치다이아몬드' 등이 때아닌 인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T옴니아'와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1', HTC의 '터치다이아몬드' 판매량이 늘고 있다. 2년 약정에 8만~12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모두 신규나 번호이동에 해당하지만 특정 요금제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CPU나 메모리 사양이 조금 떨어지는 HTC의 '터치다이아몬드'는 보상기변을 통해 4만원대에 구매할 수도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2'는 출고가가 93만5천원이지만 2년 약정과 부가 서비스 사용조건에 따라 50만~6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불과 1년 지난 제품이지만 40만원 정도 차이가 나다보니 스마트폰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1세대 스마트폰을 많이 찾는다.

특히 최근 이통사들이 일반 휴대폰에 보조금 지급액을 줄이면서 출시 1년 이상된 스마트폰이 일반 휴대폰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상황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윈도모바일 6.1을 운영체제(OS)로 사용하고 있다. 기능면에서도 최신 스마트폰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랜도 기본 탑재됐다. 가정에서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 이들 스마트폰을 이용해 웹서비스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트위터 사용도 가능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기능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중 'T옴니아'의 경우 멜론의 유료 MP3 파일 다운로드를 평생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구매 조건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아이폰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해 출시됐던 제품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올해 초 외산 스마트폰 판매가 다소 부진했었는데 연내 재고를 거의 소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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