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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2009]"TV·스마트폰서도 동일한 웹 경험 제공"


어도비,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 적극 추진

"스마트폰, 스마트북, 넷북, PC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디바이스(장비)에서 동일하고 풍부한 웹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씨어터에서 개막한 '어도비 맥스(MAX) 2009' 행사에서 줄곧 '데스크톱과 디바이스의 경계를 넘어서'를 강조했다.

이번 MAX 행사에서 눈에 띄는 점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지원 강화다.

우선적으로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자사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플랫폼인 '플래시'를 적용하고, 향후 아이폰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플래시 개발자들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래시 프로페셔널 CS5'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플래시 개발자들이 플래시 프로페셔널 CS5 개발 환경에서 아이폰용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 파일 변환 과정을 거친 뒤 앱스토에 올릴 수 있도록 한 것.

◆"다양한 플랫폼에 '플래시' 기술 적용"

스마트폰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말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를 비롯한 윈도 모바일, 팜 웹 운영체제(OS)용 '플래시 플레이어10.1'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심비안을 지원하는 베타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도비는 자사 플래시 플랫폼을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는 플래시 기술을 개인용 컴퓨터는 물론 모바일 디바이스와 가정용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 적용,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도비가 추진하고 있다.

최근 블랙베리의 리서치인모션(RIM)과 구글도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에 합류했으며, 국내에서는 다음이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현재 스마트폰 업체 뿐만 아니라 각종 하드웨어와 디지털 가전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데스크톱을 넘어 모바일 장비와 TV 등 디지털 가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곳에 자사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각오다. PC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스마트폰은 물론 디지털 가전에서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어도비 데이비드 와드와니 부사장은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 20대 휴대폰 제조업체중 19개가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에 가입했다"며 "현재 50여개 하드웨어·콘텐츠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래시 적용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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