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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테크, 난독화 프로그램 '할로우T' 출시


권석철 부사장 "SW 취약점 감싸 보안 위협 방지"

터보테크(대표 박치민)는 13일 난독화 소프트웨어(SW)인 '할로우T'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할로우T는 일명 '디버거'로 불리는 SW 분석 전문 툴로도 분석할 수 없도록 해당 SW를 난독화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SW 프로그램이 해커에게 분석돼 취약점 공격을 당한 후 이를 연결고리로 해 시스템 권한까지 장악하는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일반 SW의 취약점을 마치 코팅을 하듯 감싸버려서, 해커가 그 내부 취약점을 알아내지 못하도록 한다.

터보테크는 제품 출시 사전 테스트를 위해 지난 7월 27일 '제1회 해킹&리버스엔지니어링 대회'를 열고, 문제 출제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국내 유명 해킹대회 수상자를 비롯, 150개팀 이상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직 문제를 해결한 팀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치민 터보테크 대표는 "이번 제품은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공개 해킹대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는 것"이라며 "대회를 시작한 지 3주가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해커와 연구자들이 분석을 하지 못해 출시를 해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터보테크 권석철 부사장은 "공격당하지 않는 SW를 위해서 난독화 기술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그간 국내에는 관련 제품이 없었다"며 "애플리케이션SW, 게임SW 등 모든 SW 개발사가 고객이 될 수 있으며, 불법복제방지에 활용될 수 있어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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